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팡 부천물류센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문단 편집) === 플랫폼 채용 형태와 열악한 센터 내 근무 환경 === 1차적으로는 쿠팡 근무자들 대부분이 '''일용직'''이라는 점에 있다.[* 사실 2018년도에 일용직을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0티오로 하고 계약직만 수백명 굴리는 방법을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 영향인지 다시 일용직 위주로 돌아왔다.] 일용직들은 하루 일해서 그날 일한 수당을 받는 고용 특성상 정규직들이나 계약직들과는 다르게 회사의 갑질에 더 취약하고 무엇보다 [[구로 콜센터 코로나|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사례]]처럼 '''[[사회적 거리두기|아프면 쉰다]]를 거의 실천할 수 없다.''' 아프다고 일을 쉬어버리면 돈을 못 받으니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오기 때문이다. 이런 본인의 처우에 더해 회사에서 정상출근하라는 압박까지 했으니 당연히 확진자 입장에서는 회사에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신천지 집단감염이나 이태원 집단감염의 경우 [[안전불감증]]에 가까워 국민적 지탄이 크기 때문에 엄격한 처벌이 당연하나 이 집단감염처럼 생계유지 목적으로 일하다 집단감염이 된 경우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생계타격으로 인해 산업재해를 당했다는 판단 때문에 해당 확진자는 정상참작 사유에 해당될 수 있다. 물론 회사는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터진거니 당연히 코로나 3법 위반+[[산업재해]] 발생 책임으로 인해 엄청난 배상이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쿠팡 시스템상 일용직들은 당일 취소 신청을 할 경우 무단 결근보다 패널티를 덜 받고 있다. 티오가 많은 덕에, 결근이 많은 단기도 다시 출근 허가를 해주는 등 이를 회사가 강요하는 면은 많이 없는 편이고 오히려 개인이 생계를 위해 출근하는 면이 크다. 오히려 그냥 맘에 안 들면 안 나오면 그만인 플랫폼 형식의 근무인 단기에 비해 병가조차 눈치보며 단기보다 많은 uph기준으로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는 계약직이 더 회사의 갑질에 취약한 시스템이다. 원인은 후술할 플랫폼 형태의 일용직 근무가 더 클 것이다. 또한, 식사가 단체 식사로 제공된다. 근무자 수는 2019년의 몇 배로 늘었는데 식당 크기는 그대로이니 결국 따닥따닥 붙어 마스크 벗고 밥 먹을 수밖에 없다. 와우홀도 마찬가지로 금년 인천 4 출근자라면 자리가 없어 낑겨 앉은 기억이 많을 것이다.[* 아마 피커 사원의 경우 이 부분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패킹은 2층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나, 피킹 현장은 생각보다 넓고 일부러 대화할 일도 많지 않아 접촉으로 인한 감염보다 식당과 휴게실이 압도적으로 크다.] 결정적인 이유는 쿠팡의 일용직들이 '''사실상 플랫폼 근무'''라는 것이다. 본인이 출근을 희망하는 전날 저녁에 신청하여, 회사 측으로부터 확정을 받아야 출근할 수 있는 체계이다. 그러기에 출근하지 않는 날에는 어떤 일을 했는지 별도의 역학조사가 필요하다. 쿠팡 물류센터의 경우 대부분 선호하는 이유가 본인의 희망 여부에 따라 출근할 날짜를 정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로 인해, 출근하지 않은 기간에 클럽 등을 다녀와 이미 노출된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위험도가 다른 물류회사에 비해 크다. 플랫폼 근무의 장점이 코로나19 사태에서는 독약이 된 것.[* 계약직의 경우 주5일을 묶여있기에 '비교적' 이 위험도가 적은 편이다.] 쿠팡 내에서 제공하는 방한복과 신발을 돌려 사용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오전, 오후, 심야 근무조가 자신의 근무 시간이 끝나면 방한복을 '''밀폐된 탈의실'''에 걸어두고 이후 시간대의 근무자가 다시 그 옷을 입어 언제 세탁을 했고, 소독을 했는지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직원들은 회사측이 방한복을 소독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공용으로 신는 작업화의 살균 신발장은 애초에 전원이 빠져 있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789656_32524.html|#]] 이러한 열악한 작업 환경이 확산의 불씨에 기름을 붓는 셈이었다. 심지어는 화장실에 가는 것도 나가고 들어오는 시간을 작성하며 감시를 받았고 작성시 사용한 펜마저 공용으로 사용하였다. 화장실 감시는 칼같이 시행하면서 방역관련해서는 점검도 없었고 확진자 발생후 어떤 공지도 없이 네시간뒤 바로 다음 작업조에게 작업을 속행하였다. 노동자의 인권은 바닥이었다. 이러한 위험은 비단 쿠팡에만 도사리는 것이 아니라, 택배 업계, 나아가 물류 업계 전반에 적용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법적인 문제 때문에 재택근무가 어려운 콜센터와는 달리, 물류 일(특히 [[상하차 아르바이트]])은 '''재택근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경우 업무 강도가 높기 때문에 호흡은 더 격해질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마스크를 쓰기조차 어려운 환경(=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밖에 없었다. 유럽 및 미국 등에서는 물류 마비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폭등했던 것을 생각하면, 물류 업계는 코로나 전선의 [[전방|최전방]]에서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업계보다도 더욱 독한 방역이 요구되는 물류 업계이건만, 최소한의 방역마저 제대로 지키기 어려웠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결국 집단감염이 폭발하고 만 것이다. 여기에 재택근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다른 업종(건설업 등)에도 보다 강력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